왕실 가례 후궁1 조선후기 후궁(後宮) 가례(嘉禮)_ 숙의 김씨 淑儀 金氏(1669-1734)의 혼례 숙의 김씨는 金昌國의 딸인데, 김창국은 당시 영의정이었던 김수항의 조카였다. 당시 숙종은 재위 11년이 지났지만 儲嗣가 없으므로 淑儀를 두고자 하였다. 이에 1686년 3월 19일에 초간택, 3월 23일에 재간택, 3월 28일에 삼간택을 하였다.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김씨는 곧바로 별궁으로 옮겨졌으며 4월 29일에 獨牢宴을 거행하였다. 숙의로 입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11월에 貴人으로 승격하였다. 당시 숙의 가례를 준비하는데 인조대 貴人 長氏의 간택을 참조하고자 하였지만 남아있는 자료가 없었다. 그리하여 內間에서 고사를 수집하거나 나이든 궁인에게 물었는데 숙의를 간택할 때 處子單子는 ‘음관, 생원, 진사, 유학’에게만 받았고, 삼간택 날에 간택된 후궁은 .. 2009.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