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5 조경단_왕실과 전주이씨의 시조묘 조경단은 1899년(광무 3)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시조이자 왕실의 시조인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의 묘역墓域을 기념하고 그에 대한 제사를 거행하기 위해서 건립된 제단이었다. 애초 건지산에 단을 건립하려고 한 것은 시조묘의 묘역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경전에 의하면 조상 제사에서 제단은 세대가 올라가 더 이상 제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조상을 임시로 제사지낼 때사용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대부분은 제단은 세월이 흘러 망실된 조상의 묘소를 대신하여 만들어졌다. 조경단의 건립 역시 실전된 시조 묘소를 대신하여 설립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묘假墓를 세우는 것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우연찮게 발견한 괴석이 이곳이 시조의 묘역이란 확실성을 보태주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정자.. 2007. 10. 28. 이전 1 2 다음